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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40대 직장인 K씨는 ㅇㅇ일주일에 3회 이상 꼬박꼬박 헬스장에 다닌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일명 “몸짱”이라 불리며 누구보다 건강에 자신만만했다. 그러던 K씨에게 3개월 전부터 갑자기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 단순하게 생각한 허리통증은 수 개월간 지속되었다. 동내의원을 방문해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운동을 꾸준히 해 왔던 그에게 큰 충격이었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떨어졌다. 몇 개월간을 고생하던 그는 재활의학과에 찾아가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운동’, 허리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 아마도 척추 디스크 환자가 진료를 받으면서 의사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일 것이다. 실제로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운동’이다. 척추 시술과 수술은 손상 부위의 병변을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디스크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치료 이후,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멀지 않아 증세가 재발해 진료실을 다시 찾게 된다.
의사가 환자에게 운동을 권유하면 열명 중 다섯 명 이상은 이렇게 묻는다. “걷기나 수영이 좋죠?” 물론 맞는 말이다. 걷기나 수영은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되는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디스크 치료와 예방에 더 좋은 운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척추 주위 근육 강화 운동’이다. 이 운동은 척추 주위에 붙어 아래. 위의 척추를 단단히 고정하고 자세를 잡아 주는 근육을 단련한다. 척추 기능. ‘척추 주위 근육 강화 운동’이 필수 척추는 우리 몸에서 다양한 운동을 한다. 김연아 선수가 피겨 연기를 선보일 때처럼 매우 유연하게 굽혀지기도 하고, 장미란 선수가 역도를 처음 드는 순간처럼 300kg이 넘는 하중을 받을 때는 단단하게 버텨내기도 한다. 즉 척추는 유연하게 움직이면서도 하중을 받을 때는 단단하게 고정돼 몸의 대들보 역할을 한다. 척추가 대들보 역할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척추 주위 근육이다. 감자탕을 먹을 때 척추 사이사이에 붙어 있어 먹기 어려웠던 바로 그 부위이다. 척추 주위 근육은 자세 변화에 따라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척추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평상시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자연스럽게 튼튼해질 수 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걷기나 수영으로도 척추 주위근육을 충분히 강화시킬 수는 없다.
이것이 별도의 척추 주위근육 강화 운동이 필요한 이유다, 척추 주위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의자 높이의 짐볼을 이용하면 효과가 크다. 바닥에 누운 채 짐볼 위에 두발을 올려놓고 천천히 허리에 힘을 주면서 허리 부위를 들어 올린다. 통증이 없는 정도까지 허리를 올리고 그 상태를 유지한다. 이 동작이 능숙해지면 바닥에는 어깨만 닿은 채로, 짐볼에 올린 발부터 온 몸이 일자가 되도록 만든다. 이 자세를 유지하려면 허리 근육이 단단하게 잡아줘야 한다. 흔들리는 볼이 자세 변화의 지극을 주기 때문에 척추 주위 근육 단련에 매우 효과적이다. 몸을 일자로 만든 상태에서 20초를 유지하고 천천히 내려온다. 이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아침, 저녁, 자기 전 이렇게 하루 3회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짐볼이 없어도 척추 주위근육 강화 운동을 할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적당히 굽힌 채 허리에 glad을 주고 허리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이 동작이 수원하면 바닥에 디딘 한 발을 올려놓은 것처럼 미세하게 몸이 흔들려 척추 주위근육에 동일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한쪽 발을 디딘 채로 어깨부터 무릎까지 일자를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볼이 없어도 효과적으로 척추 주위근육을 강화해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다. 닥터 클리닉 운동을 할 때 알아두어야 할 세 가지 주의 사항 1. 몸에 무리가 느껴질 정도로 지나치게 운동하지 않는다. 2. 질환에 따라 필요한 운동법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선택한다. 3. 증상에 따라 운동과 더불어 물리, 약물, 주사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출처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110人의 재활전문의가 권하는 건강한 삶” - 대한재활의학회- 의료정보 등재 : 일산중심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