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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중심병원 재활정보 연재 9. 운동 후 팔꿈치 통증 제대로 치료하기
글쓴이 운영자 조회수 1258 작성일 2018-11-29 [11:09]

사례 : 3개월 전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50대 남성 A.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골프 레슨을 받으면서 세 번 이상 연습장을 다닐 정도로 열심히 골프를 배웠다. 직장 동료와 필드에 나가기로 약속한 뒤로 골프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약 일주일간 무리해서 스윙연습을 하다 보니 갑자기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졌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통증이 가라앉자, 계속 약을 먹어 가며 연습에 몰두했다. 하지만 일주일 전부터 골프채를 잡고 휘두르거나 공을 칠 때면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통증은 점점 심해져 문고리를 돌리거나 공을 칠 때면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 통증은 점점 심해져 문고리를 돌리거나 찻잔을 들어 올릴 수조차 없었다. 악수 할 때마저도 팔꿈치가 심하게 아파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인사하는 것도 피하게 됐다. 이처럼 일산 생활의 사소한 부분에서도 큰 불편을 느껴 결국 재활의학과를 찾았다.

 

골프·테니스엘보우, 운동 시 욕심내면 발생

 

골프, 배드민턴, 라켓볼처럼 채를 잡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을 할 때는 팔꿈치를 조심해야 한다. 라켓운동 중 발생하는 부상의 1, 2위를 다투는 질환이 바로 라켓을 잡고 있는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의 통증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테니스엘보우(Tennis elbow)', 골프엘보우(Golf elbow)' 등이 그것이다. 이 질환은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간단한 동작에서 손목을 위로 올리는 동작을 할 때도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빠르게 진단해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 되기 쉽고 완치도 어렵다.

 

 

엘보우.jpg

 

엘보우.png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과사용증후군(Overuse syndrome)이다. 과사용증후군은 본인의 근력 상태보다 너무 많은 운동을 하거나 순간적인 힘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근육이나 힘줄에 무리가 가는 것을 뜻한다. 특히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할 때,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과 뼈가 만나는 팔꿈치 안쪽, 바깥쪽 건골접합부에 문제가 발생한다. 근육 또는 근육의 힘줄이 염증을 일으키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된다. 이를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라고 한다. 의학용어로는 주관절의 내측상과염(Medial Epicondylitis) 또는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으로 부른다.

 

이러한 과사용증후군은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려고 집중적으로 너무 많은 운동을 할 때 주로 발생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해 통증이 시작되면 대개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기보다 운동을 계속한다. 하지만 운동을 지속하면 가벼운 증상도 중증으로 치닫는다. 라켓스포츠를 하는 동호인들 중 약 10%가 팔꿈치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

 

골프엘보우, 테니스엘보우는 다음과 같이 자가진단 할 수 있다.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 주위를 눌렀을 때 압통을 심하게 느끼거나, 저항을 주며 손목을 구부리고 펼 때 팔꿈치 내,외측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질환이 의심되면 응급조치로 증상을 완화하도록 한다. 적절한 응급조치는 얼음으로 아픈 부위를 마사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소염제를 단기간(일주일 이내) 복용하고 운동을 멈추고 쉬도록 한다. 그 후 차차 운동에 적응해 문제가 없다면 괜챦지만,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재활의학과 의사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이학적 검사, 방사선 사진, 초음파검사, 자기공명 검사(MRI)를 통해 이루어진다.

 

팔꿈치통증, 프로로테라피 치료 효과 높아

 

골프엘보우, 테이스엘보우의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전통적인 치료법은 물리치료를 받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서 근력강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다. 그 외에 최근 근골격계 통증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충격파(ESWT)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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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치료방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주사치료를 받는다. 주사제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스테로이드를 아픈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것이다. 염증을 줄여 통증을 빠른 시간 내에 없애는 아주 우수한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주사 부위에 피부색이 변하는 피부 탈색, 주위 지방층이 위축하는 지방 변성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주사를 맞는 사람들의 10% 정도에서 발생한다. 또한 재발율이 높아, 단기 효과는 아주 좋으나 장기적인 효과는 아직 의문시 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각광받고 있는 프로로테라피주사도 좋은 치료방법이다. 의학계에 보고된 통계에 따르면, 프로로테라피에 의한 골프엘보우, 테니스엘보우의 치료 성공률은 80% 정도로 상당히 높다. 하지만 프로로테라피는 2~3주 간격으로 5~6회 주사를 맞아야 하며, 치료기간이 3개월 정도로 비교적 오래 걸리는 게 단점이다.

 

또 다른 주사요법의 하나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PRP(고농도혈장주)이다. 프로로테라피와 치료 기전은 같으나, 고가의 일회용 키트를 사용해야 하고 자기 피를뽑아 원심분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주사 시 통증이 심하다. PRP가 기존의 프로로테라피와 비교해서 더 우수하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다. 그러나 기존의 프로로테라피가 실패했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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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치료법 가운데 어떤 것을 시도할 것인지는 재활의학과 의사의 상담과 진단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또한 골프엘보우와 테니스엘보우는 질환의 특징상 한가지 주사치료만으로 완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치료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재활의학과 의사를 신뢰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높은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치료보다 더 우선돼야 할 것은 예방이다. 운동을 통해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을 강화하면 골프엘보우, 테니스엘보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은 간단하다. 시간 날 때마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다. 흔히 악력(손아귀 힘)을 기르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운동은 손목의 신전근 · 굴곡근의 지구력과 근력을 강화시켜 근육 손상을 예방한다. 욕심내지 않고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도록 한다.

 

닥터 클리닉

[팔꿈치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

1. 라켓 운동 시 근육 · 관절 · 힘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량을 조절한다.

2. 운동 후 통증이 발생하면 얼음찜질로 응급조치를 취한다.

3. 통증이 지속되면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4. 재활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물리 · 약물 · 운동 · 주사치료 중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5. 평소 말랑말랑한 공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쥐었다 폈다를 반복해 악력을 기른다.

 

 

 

출처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110의 재활전문의가 권하는 건강한 삶” - 대한재활의학회-

 

 

의료정보 등재 : 일산중심병원